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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마(魔)의 벽, 반면 10집
○·이세돌 9단 ●·쿵제 7단 제20보(154~170)=흑▲로 뛰자 154 찌른 다음 156으로 잡아두었다. 이로써 하변 백 집이 확정된 만큼 전체 계가를 해보자. ▶흑 집=좌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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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엷어진 죄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16보(113~120)=이 판을 분석한 박영훈 9단은 흑이 좌상에서 패를 건 것, 그리하여 좌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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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천재론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6보(43~49)=휴직 선언을 한 이세돌 9단을 놓고 중국도 시끄럽다. 특히 구리 9단은 “이세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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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쿵제, 무기력한 항복
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20보(152~165)=쿵제 7단은 얼마 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이세돌 9단을 꺾었다. 아마도 감회가 깊었을 것이다. 쿵제가 이세돌에게 당한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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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승부수 봉쇄
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18보(136~145)=흑▲로 씌워 최후의 중앙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. 백집을 먼저 세어보면 좌상 7집, 우상 5집, 우하 10집, 하변 16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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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이창호·박영훈·최철한 ‘한국 체면’ 살려
16강전에 한국은 이창호 9단, 최철한 9단, 박영훈 9단, 강유택 2단 4명이 올라갔다. 그러나 최철한 9단은 중국의 신예 스위에 4단에게 밀려 패색이 짙었고, 일본 신예 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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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하변의 망령
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16보(121~127)=쿵제 7단이 불붙은 전장에서 이탈한 것은 본의는 아니었을 것이다. 하지만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. 공격해야 할 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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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왕의 귀환
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15보(108~121)=108은 A에 뛰어야 마땅했지만 쿵제 7단은 차마 그럴 수 없었다. 108마저 두지 않으면 백△는 뭐가 되나. 피 튀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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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, 진퇴양난
○·쿵제 7단(중국) ●·이세돌 9단(한국) 제9보(65~70)=상변의 한 점이 두텁게 잡히면서 백도 이젠 실리든 두터움이든 별로 꿀리지 않는 형국이다. 흑집은 우변에 17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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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프로의 통점
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5보(37~41)=백△ 자리가 기막힌 곳이라는 데 누가 이론을 제기할 수 있으랴. 하변 흑은 백이 한 수 더 두면 그대로 반신불수가 되고 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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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따라 두기 끝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쿵제 7단 ●·이세돌 9단 제4보(28~36)=안목이 뛰어나면 바둑을 잘 둘 수 있다. 조치훈 9단 말 그대로 “남의 것을 잘 훔치기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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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용사 황이중, 탈락
○·이세돌 9단 ●·황이중 7단 제13보(159~174)=흑▲로 저지하려고 했으나 백△의 강수에 억장이 무너진다. TV 조명 아래서 굵은 땀을 닦아내며 고투하던 황이중 7단의 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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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종잡을 수 없는 천재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' ○·이세돌 9단 ●·황이중 7단 제12보(147~157)=비보가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서도 기자로 동행한 황이중 7단의 젊고 아름다운 부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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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실리에 대한 갈망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이세돌 9단(한국) ●·황이중 9단(중국) 제4보(51~64)=지금 흑이 두 귀를 차지하고 있고 또 하나의 귀도 유리한 상황이니 실리에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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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과 구리
○·황이중 7단(중국)●·이세돌 9단(한국) 제10보(138∼154)=만나는 바둑 팬마다 묻는다. 왜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에게 그토록 힘없이 졌느냐. 구리가 정말 그렇게 세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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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턱밑까지 추격하다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황이중 7단 ●·이세돌 9단 제9보(118∼137)=중국의 쿵제 7단이 강유택 2단에게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. 왕시 9단은 두 판을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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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의 독심술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황이중 7단 ●·이세돌 9단 제8보(99∼117)=유리할 때 목을 비틀어야 한다는 것은 조훈현 9단의 지론이다. 이세돌 9단도 비슷한 취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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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세돌, 위기상황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황이중 7단(중국) ●·이세돌 9단(한국) 제6보(61∼77)=백△로 가만히 꼬부리는 이 한 수가 이세돌 9단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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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역행(逆行)의 게임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황이중 7단(중국) ●·이세돌 9단(한국) 제2보(17∼27)=흑▲로 막자 백△로 뻗었다. 강한 백에 다닥다닥 붙은 흑 모양이 좀 이상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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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황이중, 2년 연속 4강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왕 시 9단 ●·황이중 7단 총보(1∼249)=왕시나 황이중은 상당한 고수들이다. 둘 다 이세돌 9단만 만나면 힘을 못 쓰기 때문에 왜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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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- 이 황금시대
○·이창호 9단 ●·이세돌 9단 제14보(132~146)=이세돌의 친형 이상훈은 유망한 신예 강자였으나 동갑내기 이창호에게 가로막힌 채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. 그는 쓸쓸히 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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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미련 없는 즉결처분
○·이창호 9단 ●·이세돌 9단 제13보(119~131)=이세돌 9단이 흑▲로 빠지자 이창호 9단은 백△로 움직였다. 하변의 수상전이 촌각을 다투는데 한가하게 백△로 움직인 뜻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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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의 실용주의
○·이창호 9단 ●·이세돌 9단 제5보(50∼59)=하변이 크다. 그러나 턱밑에 다가온 흑▲의 칼끝이 심상치 않다. 백은 흑▲을 무시하고 하변의 황금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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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몰려오는 먹구름
○·이창호 9단 ●·이세돌 9단 제4보(44~49)=포위당하면 기분이 나빠진다. 더구나 ‘힘있는 부대’라고 믿었던 좌변 백이 흑의 척후병 정도에게 포위를 당했으니 사태가 잘못